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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가 5일 창립 36주년을 맞아 탄소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홍성(왼쪽부터) 지역난방공사 노조위원장, 이선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회장, 이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전력혁신정책관,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 김태헌 솔지 대표, 이경실 코하이젠 대표. /사진 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서울경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창립 36주년을 맞아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탄소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역난방공사는 5일 무탄소 열원 개체·탄소 배출 저감 수단 적용 및 그린뉴딜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오는 2050년 넷제로(탄소 배출량 0)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8년 기준 지역난방공사가 배출한 온실가스는 약 600만 톤이다.

지역난방공사는 넷제로 달성의 주요 방안으로 열병합발전 설비 중 2050년 이전에 수명이 만료되는 설비는 수소터빈으로 바꾸고 2050년 이후에도 가동되는 일부 설비는 온실가스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보일러 설비는 신재생 잉여 전력을 이용해 난방을 공급하는 P2H 설비를 활용한다. 미활용 열에너지의 이용과 폐비닐·폐플라스틱 등 폐자원 및 하·폐수 처리장의 바이오 가스를 활용하는 그린뉴딜 사업도 추진한다.

경영관리 및 사업 전체 밸류체인에서도 탄소 중립을 구현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최고 의사 결정 기구로 ‘탄소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술 개발, 정책 대응, 그린뉴딜, 경영 체계, 협력 등 5개 실행분과를 운영한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3982014?lfrom=kakao